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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가야문화권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밑그림 그린 김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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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가야문화권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밑그림 그린 김정권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3.11.0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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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해 함안 말이산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거리마다 걸려있고 축하공연과 행사가 연일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발표를 바라보는 김정권 전 의원 만큼 감회가 남다른 인물은  없을 것이다.

평소 역사문화 특히 가야사에 관심이 많은 김 전 의원은 2013년 경남발전연구원(현 경남연구원) 원장에 재임하면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하나가 '가야사 재조명'이었다. 

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함께 존재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증거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잊혀진 왕국으로 역사 속에 묻혀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김 전 의원은 가야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노력했다.

2013년 문화재청에서 김해와 함안의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저명한 학자들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들을 독려하는 등 많은 정성을 들였다.

김 전 의원은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가야왕국이 그 베일을 벗고 세계 속으로 날아 오르기 위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하는 자리가 되고 그 중 김해가 문화유산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의 가야사 재조명에 대한 관심이 잘 드러난 사건이 있다. 가야문화권 1차 정비사업 설계용역비 등 40여억 원이 전액 삼각 되었을 때 이를 다시 부활시킨 그 유명한 논리는 아직도 경남도의회 속기록 속에 남아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 전 의원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술 심포지엄에 끊임없이 참여하고 토론하며 함께 한 학자들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을 이끌어 줄 신경철 교수, 김정완 당시 김해박물관장, 조윤제 교수, 김해김씨 종친회와 숭선전 김병진 참봉, 특히 '가야문화의 국제적 성격- 대성동고분과 말이산 고분 중심'으로 발표한 이영식 교수, '가야고분군의 정비현황과 보존대책'을 발표한 송원영 학예사 그리고 가야고분의 세계문화유산의 지정과 그 이후 과제를  기조 강연할 허권 교수 등 많은 분이 함께하고 도민의 성원이  이루어 낸 쾌거라고 치켜세웠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잊혀진 가야가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고 경상도와 전라도에 걸친 가야 고분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되고 특히 '세계 속의 김해, 김해 속에 세계로 김해'의 위상이 높아질 것을 바라보는 김 전 의원도 그동안 노력의 결과로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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