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찌꺼기 쌓아 두면 열 축적으로 자연발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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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29일 김해시 외동 소재 음식점에서 튀김찌꺼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에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는 영업장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출동 소방대에 의해 신속히 진화되었으나 음식물 찌꺼기 수거함 및 튀김기 일부가 소손되고 영업장의 약 18㎡ 수손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튀김기 주변 튀김 찌꺼기 내부에서 탄화 사실이 식별되는 점으로 보아 튀김 찌꺼기의 산화열이 축적돼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량의 튀김 찌꺼기를 치우지 않고 쌓아놓게 되면 열이 축적돼 온도가 높아지고 밀가루의 발화점(180~200도)에 도달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한중민 소방서장은 “튀김찌거기 화재 예방을 위해 걸러낸 찌꺼기는 바로 식히고 다량으로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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