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산타 선물꾸러미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산타 원정대가 돼 산타복을 입고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위원들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 40세대에 전달했다.
전달된 선물꾸러미는 불암지역아동센터에서 기탁한 120만원 상당의 밀키트와 나눔이웃 김성락씨가 후원한 전기장판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난 8월 ‘3세대가 1세대를 사랑愛(애)요’ 사업을 통해 불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짠 목도리도 함께 전달했다.
불암동 특화사업으로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이 행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물품 뿐만 아니라 온정을 함께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전달자와 대상자 모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불암동의 의미 있는 행사이다.
성태숙 위원장은 “성탄절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낼지도 모르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숙정 동장은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나눠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이 계속 이어 질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따뜻한 불암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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