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결과 ‘맛과 식감’이 가격 제쳐
김해시가 동상시장 청년몰과 함께 마련한 ‘김해뒷고기 무료 시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3차례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뒷고기 퓨전요리 4종(동파육, 꼬치구이, 소금구이, 떡볶이)를 선보였다.
당초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800인분을 음료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매회 조기 마감됐다.
시식회는 시 예산으로 구매한 뒷고기 외에도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시지부, 김해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농협, 명현유통에서 후원해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
시식회 기간 뒷고기 소비 취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맛 49%, 식감 31%, 가격 18% 순으로 ‘맛과 식감이 좋다’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해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고기가 아닌 맛있는 고기로 재평가되며 뒷고기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KBS 뉴스경남 ‘현장속으로’, KNN 특집다큐 ‘김해뒷고기, 앞으로도 뒷고기’ 등 다양한 언론매체의 관심으로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
정창동 김해시 축산과장은 “내년 김해전국체전과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뒷고기가 지역 대표 먹거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축산과는 2023년 양성평동정책 우수부서, 청렴우수부서로 선정되고 소통과 화합 최우수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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