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해시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관련 사업 추진 부서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의 향후 5년간 (2024~2028년)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2018년에 수립한 계획에 이은 김해시의 2번째 스마트도시계획으로, 1차 계획의 성과를 분석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리빙랩 및 공무원 면담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사람과 공간을 잇는 초연결 도시, 김해'라는 스마트도시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연결’을 핵심 주제로 ▲김해시의 내일을 잇는 ‘산업 이음’ △안전한 일상과 공간을 잇는 ‘안전 이음’ ▲사람과 기술을 잇는 ‘교육․복지 이음’ ▲도시와 사람을 잇는 ‘교통 이음’ ▲도시와 데이터를 잇는 ‘데이터 이음’의 5대 분야와 17가지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37개의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안을 마련했다.
안경원 부시장은 “계획은 실행되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총괄부서인 스마트도시담당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김해시가 스마트도시 비전과 같이 사람과 기술, 그리고 공간이 서로 이어져 스마트 포용도시 김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1차 스마트도시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2022년에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37106)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며, “이번 계획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하여 2월 말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