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 인제대학교가 선정됐다.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었다. 이 중 인제대를 포함한 사립대 34개교가 단독 신청했고 교육부는 이날 예비지정 대학 20개교를 발표했다.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란 비전 아래 도시 전역을 캠퍼스화하는 ‘All-City Campus(올 시티 캠퍼스)’ 전략으로 지난해 최종 미지정 시 지적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완한 대학과 도시의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인제대는 지난 9일 온라인 대면심사에서 사업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작년에 부산·경남 사립대 중 유일하게 예비지정된 것에 이어 올해도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그동안 김해시와 인제대를 비롯한 김해 3개 대학, 김해상공회의소는 매주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어 지·산·학 유기적 협업 속에 혁신기획서를 작성했다.
또 혁신기획서 제출 후 곧바로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한 분과별 구성원을 재편성하고 분과회의에 돌입, 현재 초안 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대는 오는 7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하고 본지정 평가를 거치게 되며 8월 말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한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의 적극적인 지정 의지로 산업체, 교육기관과 단체, 대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들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염원하는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자체-대학-산업체가 원팀을 이뤄 올해 반드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의 인재들을 잘 교육시켜 현장에 믿고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김해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