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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단속 "별별 물품이 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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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단속 "별별 물품이 다 걸렸다"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4.0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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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될만한 물건 앞뒤 가리지 않고 들여와"
'짝퉁 단속'의 최전방 전사로 알려진 세관 단속결과 중국산 조기는 물론 국내반입이 금지된 여성용 최음제 등 '별의 별 물건'이 모두 적발됐다.

특히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비아그라'도 무려 40억원어치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자료는 허용석 관세청장 주재로 8일 인천세관에서 열린 제2차 세관장회의에서 밝혀진 것으로 세금포탈은 물론, 반입이 금지된 물품까지 종류 또한 다양했다.

실제 서울본부세관은 25억 상당의 중국산 조기 220톤을 국산 조기로 둔갑시킨 업체, 수입금지된 여성용 최음제(5억상당) 밀수업자, 10억원 상당의 메스암페타민 328g 밀수사범을 검거했다고 보고했다.

부산본부세관 또한 1/4분기 동안 압축 비닐봉지에 은닉하여 밀수한 30억원 상당의 메스암페타민 1021g을 적발, 몽골현지 건물신축.회사인수 자금으로 11억원의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킨 사범을 검거했다.

속칭 '중국보따리상' 검거에 탁월한 실적을 올렸던 인천본부세관 역시 3억원 상당의 공업용 소금 3,000톤을 식용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업체를 검거하고 조명(照明)기구속에 40억원 상당의 비아그라 40만정을 밀반입하려는 일당을 검거했다.

대구본부세관 또한 53억원 상당의 중국산 안경테를 일본산.홍콩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하여 국내 유통시킨 4개 업체를 검거한 것을 비롯 원산지 미표시 미국산 막창 1,050kg를 유통시킨 2개 업체를 적발했다.

광주본부세관도 병충해로 수입금지된 중국산 호두 2,478톤을 베트남산으로 원산지를 위조해 국내 유통시킨 업자를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와 관련 관세청 관계자는 "밀반입 수법도 다양하지만 돈이 될만한 물건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들여오려는 밀수업자와 검증되지 않은 물품을 찾는 소비자 모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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