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는 이날 오전 10시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 제2진술녹화실로 들어갔다.
유씨는 '김 전 대표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강요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유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유씨를 상대로 고인의 사망 경위와 김씨가 고인에게 술자리와 성접대를 강요했는지 등의 진술을 받은 뒤 김씨와 대질할 계획이다.
김씨는 유치장에서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배임수재와 강요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드라마 PD A씨를 소환해 3시간 동안 김씨와 대질 조사를 벌였다.
경찰이 소환조사를 고려하고 있는 나머지 수사대상자들은 강요 공범 혐의 등으로 내사중지 또는 참고인중지 된 영화·드라마 감독과 언론인, 금융·기업인 등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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