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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탈락지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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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탈락지역 강력 반발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07.1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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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도 작용 주장
   
 
광주광역시에 세계김치연구소를 설립키로 한 농림수산식품부의 결정에 대해 유력 후보지로 알려졌던 전북 완주군과 지역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안서와 입지여건 등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연구소가 광주로 간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완주 지역민들은 상경집회와 정보공개요청, 입지선정금지 가처분신청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완주군 애향운동본부는 18일 "완주는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해 가장 내실있고 비전있는 신청서를 작성했고, 선정일 당시 진행된 제안서에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다른 3개 지역보다 월등히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완주가 탈락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작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애향운동분부는 "완주의 경우 입지 환경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후보지로 결정된 광주는 유리한 점이라고는 단순히 부지를 확보했다는 것 뿐이다"면서 "지난 13일 진행된 실무확인단의 현장 실사에서도 완주는 최고 지역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향운동본부는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돼야 할 세계김치연구소 후보지 결정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는 후보지 결정 과정에서도 임정엽 군수가 지속적으로 지적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북도와 완주군은 "아직 사업이 시행되지도 않은 상태를 고려할 때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할 항목은 부지매입보다 입지환경"이라며 "한식 세계화의 첨병이 될 세계김치연구소가 정치적 의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이런 잘못된 사례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강력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세계김치연구소 입지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광주시, 전북 완주군, 충남 괴산군, 경남 거창군 등 4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으며 심사 결과 광주를 최적지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세계김치연구소를 세계적인 발효식품종합연구소로 육성키로 하고 2015년까지 연구개발비 등 매년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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