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으로 떠나는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 시 신종 인플루엔자 와 콜레라, 장티푸스, 열대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각종 전염병에 주의하라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월 24일 현재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여행객으로부터 집단설사 환자가 395명 발생했다.
본부는 해외여행 중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모기매개전염병을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여행 후 고열·설사·구토 등 증세가 나타나면 입국 뒤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본부는 이와 함께 전국 보건소와 검역소를 중심으로 입국자 가운데 설사 증상자 추적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