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이날 신종 인플루엔자 팬더믹(pandemic·대유행)에 대한 주간 업데이트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지난 6월 팬더믹으로 선언됐지만 세계 곳곳에 균일하게 확산되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북반구에서는 올 여름 확산이 더디게 진행됐었다.
WHO는 이날 칠레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등 남반구 대부분 국가는 인플루엔자 활동의 정점을 지난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프리카와 볼리비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아직 확산 중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국가마다 계절적인 인플루엔자에 5∼20%의 인구가 감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25만∼5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 인플루엔자에는 면역력이 거의 없어 이보다 훨씬 많은 인구의 3분의1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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