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G마켓·슬로시티본부는 2일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마을 등 학습위주의 체험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구석구석 희망여행'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와 G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사연을 적어 보내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의 '슬로시티' 등 매달 새롭게 선정된 대한민국의 숨겨진 여행지를 누빈다.
진수남 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장은 "공사가 지난 6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경제위기로 여행계획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여행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어려운 시기에 먼 나라에서 건너온 이들의 삶은 더욱 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이 짧지만 행복한 여행을 경험하고 삶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광공사는 향후 장애인과 고령인구 등 관광 소외계층이 즐길 수 있는 20개의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관광 소외계층을 포함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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