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울산시립박물관 3차 유물구입계획을 공고했다.

공고를 보면 신청은 14일부터 23일까지이며 유물매도신청서, 유물명세서 등 서류를 갖춰, 울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우편(우편번호 680-701. 울산시 남구 중앙로182)으로 접수한다.

구입 대상은 울산의 역사, 문화 및 관련 인물의 유물로서 전시연구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물이다. 울산관련 고서·고문서, 지도류 등 각종자료, 근현대 생활사 및 산업사 관련 자료, 공예품, 근대이전 무기류 및 전쟁관련자료, 지정문화재 및 중요문화재 등이다.

다만 문화재 보호법에 저촉되는 도굴품 또는 장물, 위조품 등 불법 유물은 안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은 실물 접수 후 유물평가위원회의 가치 및 가격평가를 거쳐 구입대상유물로 결정된다.

구입대상 유물은 매도희망자와 유물매매약정을 체결하되 구입가격은 평가위원회의 평가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3차에 걸친 시립박물관 전시유물구입 공고를 통해 644점을 사들였다.

시립박물관 확보 유물은 총 583건 1355점(구입 129건 644점, 기증 454건 711점)에 이른다.

울산시립박물관은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사업비 460억원) 중이며 2011년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