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팔아 이웃도와
선행의 주인공인 임영례 할머니는 평소 폐지수집해 팔거나 노점에서 도라지 껍질을 벗겨 판매해 저축한 돈 100만원을 지난 14일 사파동 관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10만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선행을 실천한 임 할머니는 그동안 32세에 남편을 잃고 젊은 나이로 다섯남매를 어렵게 키워 객지로 내보내고, 현재는 하지관절 4급 지체장애자로서 보증부 월세 단칸방에 홀로 거주하면서 방세 내기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평소 생활비를 아껴서 모은 돈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원을 선뜻 내 놓은 것이다.
박완수 시장은 이날 감사패를 전달하고 “넉넉하지 못한 생활 속에서도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신 임영례 할머니의 넓고 깊은 이웃사랑 실천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복지도시 창원 건설’에 동참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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