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학을 선언하고 새로운 대학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1개월여 만에 대학발전기금 50억원을 약정 받는 등 제2창학의 연착륙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1일 낮 12시 창원한마음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하충식 학교법인 강인학원 이사장, 고영진 총장, 대학 및 창원한마음병원 관계자, 30명의 기금 약정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제대 발전기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CI팜과 가나산업을 비롯한 30여개 기업체와 개인이 참여해 모두 36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제2창학을 선언하고 새로운 대학으로 출발한 지 1개월 만에 50억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둬었다.

제2창학 선언과 함께 고영진 총장이 3년간 300억원을 목표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대 대학발전기금 조성은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산학협력 업체 등으로 발전기금 조성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창원한마음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식품과학부 황영정 교수가 3,000만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교직원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제2창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동문을 비롯한 지역 기업체와 독지가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발전기금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대학발전기금 조성이 가속화하면서 한국국제대는 전자강의실, 열람실, 고시실 설치를 비롯한 각종 시설, 기자재 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획해 편의・복지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대학발전기금 조성이 확산되자 기금조성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액수 제한 없는 소액기부를 비롯해 온라인 전자결제 등 기부자의 편의 도모에 나서는 한편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예우방안을 제시하는 등 발전기금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국제대 고영진 총장은 “대학사회의 급변과 함께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대학발전기금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학생들을 위해 값지게 활용해 지역사회와 우리나라를 위한 훌륭한 동량을 배출해 기부자의 정성에 보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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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는 1일 낮 12시 창원한마음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국제대 발전기금 지원 협약식’을 갖고 30여 기업체와 개인에게서 36억 원의 기금을 약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