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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과 함께하는 고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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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과 함께하는 고전 아카데미’
  • 김해림 기자
  • 승인 2008.04.0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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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소장 최석기)가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고전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007년 11월부터 교육인적자원부·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 ‘인문한국(HK)’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명학연구소는, 조선시대 선비를 가장 이상적인 전통시대 지식인으로 인식하고 그들의 의식을 공유하고 그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좌를 개설하였다.

강좌는 4월 10일 저녁 7시 진주향교 충효교육관 2층에서 개강하며,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2월과 8월은 방학기간으로 강좌가 없다. 대상은 고전과 선비문화에 관심 있는 진주시민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없다. 수강신청은 따로 받지 않고 10일 저녁 개강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과목은 조선시대 선비의 의식 형성에 가장 핵심이었던 ‘논어’를 강독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이상필 교수가 맡는다. 향후 한문학과 교수와 박사급 이상 연구원들이 순차적으로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강좌는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이 주관하고, 진주향교·경남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한편 인문한국 사업은 ‘향후 30년 뒤 세계 인문학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연구소 육성’이라는 대전제 하에 공모 형식을 거쳐 발주한 사업이다. 남명학연구소는 ‘미래의 바람직한 지식인상 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마련하는 고전 아카데미는 그 중 교육 분야 사업의 하나다.

남명학연구소 최석기 소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시급히 추구해야 할 일은 성숙한 선진시민을 양성하는 일이다. 진주는 남명 조식(1501~1572) 선생 이래 선비문화가 가장 잘 꽃피운 고장 중 하나이다. 선비문화는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으로 만들었고, 앞으로도 세계 선진문명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최석기 소장은 “조선의 참다운 선비는 지식문명이 이룩한 가장 바람직한 지식인형이다. 그것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들이 본받고 따른다면, 그 어떤 사회 못잖은 세계 최고의 문명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055-751-51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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