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에 소재한 천주산(680m) 산림욕장과 달천계곡에 여름철을 맞아 연일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주산 산림욕장은 시내에서 약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쉬운 지역으로 지난 1999년도에 약 140ha의 산림면적에 총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산림욕장에는 주차장, 화장실, 전망대, 쉼터(정자), 피크닉장, 산림욕대, 평상, 벤치 등 총9종 50개소에 다양한 종류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숲속을 따라 여러 갈래의 산책길과 체력단련시설이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등산과 건강증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특히 천주산 줄기를 따라 약 2㎞ 이어진 사시사철 흐르는 달천계곡의 물은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하여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약 1000명의 피서인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어 계곡에서 산림욕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인곤 의창구 건설과장은 "기후변화 대비 및 탄소흡수원 확충과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해 생명의 숲 가꾸기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체계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산림을 육성하겠다"면서 "매년 늘어가고 있는 산림휴양 인구 수요에 조기 대처하기 위해 산림욕장시설 보완, 치유의 숲, 트레킹 숲길 등 산림휴양시설을 계속 확충하여 시민의 산림문화 서비스제공에 역점을 두고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