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산초등학교( 교장 이태종 )는 제 28회 장애인의 날(2008. 4. 20)을 맞이하여 지난 4월 7일부터 19일까지 장애이해를 위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장애인들과 통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기 위하여 장애이해 교육활동을 2주간 실시하였다.

장해이해 교육활동의 목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장애인이 근본적으로 자신과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인성을 기르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도록 하는데 있다.

지난 4월 7일과 10일에는 진해시 장애인 복지관의 곽은경 복지사를 초빙하여 남산초등학교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교육과 눈감고 그림 그리기와 점자로 이름쓰기 등의 장애 체험교육을 실시함으로 장애인의 불편함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남산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남애지 특수교사가 저학년들에게 ‘우리친구 까치, 우리사이 짱이야’ 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4월 19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날 기념 교내 학예행사를 실시하여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마음을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이해 수업을 받은 남산초등학교의 5학년 어유진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도 나와 똑같은 친구임을 이해하게 되었고 장애를 가진 친구가 도움을 요청할 때는 앞으로 기꺼이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산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세상의 모든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나와 다른 삶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