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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고 붙이고' 여름나기 제품에 피부는 죽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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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고 붙이고' 여름나기 제품에 피부는 죽을맛?
  • 김향선 기자
  • 승인 2008.04.2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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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섭씨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요즘.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더위를 피한 나들이와 함께 여름을 대비하는 쇼핑이 한창이다.

여름철 유독 땀냄새 때문에 주위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은 미리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데오드란트 제품들을 구입하기도 한다.

또한 노출의 계절인 만큼 얇아지는 겉옷에 속수무책으로 드러나는 브래지어에다, 그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살까지 여실히 드러나는 민망함에 많은 여성들은 여름 대비용 '붙이는 브래지어'를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땀 없애는 데오드란트, 피부에는 어떨까?

데오드란트는 여름철 땀이 많은 겨드랑이 부위에 발라 피부 표피층의 땀을 제한·억제해 과도한 땀의 분비를 줄이는 제품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데오드란트를 사용함에 따라 피부가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 등의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한림대 의대 피부과 이철헌 교수는 "화학물질인 데오드란트를 직접 피부에 바르면 데오드란트 성분 중 피부자극 물질이 포함돼 자극될 수 있다"며 "균을 없애기 위한 향균제가 피부 자극을 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알레르기를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도 두드러기 등의 여러 종류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염증이 생기고 나면 나중에 그 염증부위가 변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인하대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는 "데오드란트의 뿌리거나 바르는 등의 종류에 따른 각 성분에 의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자극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데오드란트 특성상 일종의 땀구멍을 막는 현상으로 피부에 자극될 가능성이 있으며 잘 닦이지도 않아 깨끗이 씻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부분 병원에서는 데오드란트의 무분별한 사용을 금하기 위해 국소 다한증 환자 중 일부에게만 권하고 있다.

따라서 무분별한 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 음식섭취와 습관변화를 통해 땀을 줄일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제품을 사용하다 이런 부작용이 생길 경우 즉시 사용을 금하고 가까운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붙이는 브래지어, 통풍은 잘될까?

노출의 계절 여름철에는 어깨끈이 없는 브래지어에서부터 붙이는 브래지어까지 보기 흉한 부분을 없애고 보완한 속옷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붙이는 브래지어는 실리콘 재질로 돼있을 뿐만 아니라 붙이는 접착제에 의해 많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철헌 교수는 "아무래도 통풍이 되지 않아 땀띠가 생길 수 있으며 접착제가 직접 닿아 피부염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최광성 교수는 "붙이는 브래지어는 실리콘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실리콘 자체 성분에도 밀착력이 있는데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며 "이렇게 장시간 모공을 막게 되면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의들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슴에 붙이는 접착제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주의했다.

또한 땀띠나 알레르기가 생기면 간지러워 긁게 돼 이로 인한 흉도 만만치 않다.

이에 전문의들은 직접 피부에 붙이거나 닿는 여름시즌 몸 커버 제품에 대해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고 지적하며 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에 대한 부작용 발생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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