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에 담긴 어머니의 손맛을 느껴 보세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포항시, 포스코와 복지기관에서 공동 추진한 국수전문점 '면사랑 2호점' 이 26일 문을 열었다.
송도초등학교 정문에 위치하고 있는 면사랑 2호점(송도동)은 지난 6월 창포동에 개소한 1호점에 이은 것으로 어르신들의 손맛과 경험을 살린 국수 전문점이다.
면사랑 2호점은 포스코가 시설비 등 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좋은이웃마을노인센터(센터장 노승택)가 전반적인 운영과 함께 임대료 1,500만원을 부담했으며, 포항시는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 10여명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업체의 이익을 사회로 재환원하는 방법들이 다양화되고 있는데 이렇게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다양화되길 기대하며, 포스코 뿐 아니라 더 많은 지역기업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환경정비, 청소 등의 공익형 사업에서 벗어나 시장형, 창업모델형, 교육형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개소한 ‘면사랑’은 시장형 사업의 일환이다.
포항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실버카페, 자동차부품조립납품, 건어물가공포장납품, 참기름제조판매, 장난감세척소독작업 사업 등이 있으며 1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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