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주민자치센터 음악동아리인 컨츄리로드(회장 김성대, 지휘 김성하)가 지난 11월 24일 파티마병원 로비에서 자선공연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강산'으로 연주의 포문을 열고, '스위트캐롤라인', '숨어 우는 바람소리', '자옥아' 등 친숙한 곡을 연달아 연주해 로비를 채운 200여 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을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마지막 연주를 마친 후, 쏟아지는 박수에 앵콜곡으로 '오! 캐롤'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파티마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들은 "병원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병도 치유되는 것 같다"며 자선공연을 해준 컨츄리로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자선 공연은 컨츄리로드에서 파티마병원측에 자선공연 의사를 밝혀 이번 공연을 성사시켰으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 파티마병원 로비에서 열리게 된다.

'컨츄리로드'는 3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와 농축산업, 자영업, 주부,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합주 동아리로 2009년 광주시 동구에서 개최된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