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가 지난 23일자로 상남상업지역 내 유료주차장에 설치된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상남동 상가밀집지역 가로변 유료주차장에 부착된 무질서한 불량 불법광고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상업지역 유료주차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전체 22개소 중 21개소의 주차장에 약 135개의 불법 불량광고물을 파악했다.

이에 구청에서는 주민불편 해소와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10월 14일부터 조사된 불법 불량간판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해 지난 11월 23일 작업을 마무리 했다.

유료주차장 관리자의 충분한 이해 설득을 통해 자발적인 정비를 위주로 업무를 수행했으며, 자진철거를 원하나 철거 인력 및 장비가 없는 주차장에 대하여는 철거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정비했다.

특히, 계속되는 무질서한 광고물 설치를 사전에 방지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제고를 위해 통일된 주차장 안내 표시판안을 마련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설치비용에 대하여는 최대한 절감되는 방안을 서로 의논해 불법 광고물의 정비에 따른 피해의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유료주차장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정비작업 진행과정에는 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회(회장 이범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철거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구청 건축과의 사전 철거계획수립으로 주차장 영업에 지장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성산구청 관계자는 "이번 유료주차장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를 거울삼아 간판정비 및 가로경관조성사업에 지역주민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우리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성숙된 성산구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