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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실상의 대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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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실상의 대구 진출
  • 조형호 기자
  • 승인 2008.05.0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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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면적 5만5,000㎡로 영남권 최대 규모
 
   
   
현대백화점그룹은 2010년말 대구시 중구 계산동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개점한다.

개점을 준비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하 6층 지상 9층 연면적 12만㎡, 영업면적 5만5000㎡로 영남권 최대 규모 대표백화점으로서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 대구은행 3층 비즈니스룸에서 경청호 현대백화점 그룹 부회장과 민형동 현대백화점 사장, 그리고 하병호 현대홈쇼핑 사장, 이동호 현대호텔 사장, 김동운 HCN금호방송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대구점을 ‘사실상의 현지법인’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청호 부회장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반대하는 지역 여론과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대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하는 사실상의 현지법인 시스템을 운영해 자금의 역외유츨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의 현지법인화’ 란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점 형태로 출점하지만 본사와 같이 별도의 자금팀을 두고 백화점 매출을 당일 곧바로 서울 본사로 입금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은행에 예치해 두고 각종 경비로 집행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이달 중 500억원의 자금을 대구은행에 장기예금으로 예치하며 대구은행은 이를 지역 중소기업 대출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출점에 따른 토지대금 1200억원이 이미 대구지역에 유입된데 이어 2000억원에 이르는 건축 및 인테리어 공사도 대구지역 건설업체에 일정한 역할을 부여하며 출점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 등 120억원 가량의 지방세 납부로 대구시 세수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경 부회장은 특히 “현대백화점의 대구 진출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타 지역에 소비하는 지출규모가 백화점 부문이 연간 800억원, 기타 500억원에 이르는 등 전국 지방도시 중 가장 많은 연간 2500억원 상당의 자금이 타 지역에서 지출되는데,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 타 지역 원정쇼핑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현대백화점에 지역의 우수브랜드를 입점시켜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대구에 본사를 둔 104개 협력업체와의 거래규모가 현대백화점 175억원, 현대홈쇼핑 235억원인데 앞으로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점 출점에 따라 협력사원과 용역사원 등 2500여명이 신규 고용되고 대출사원 채용시 대구지역 대학 출신의 채용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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