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남 김해시장배 시민바둑대회가 10일 오전 봉황동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 바둑협회와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김해시체육회와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이날 대회에는 김종간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상수 경남도 바둑협회회장, 김성덕 김해시바둑협회회장, 도.시의원, 이영우 경남은행 부행장, 박진열 프로기사 8단과 문명근 프로기사 9단, 대회 참가자, 시민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인 김종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는 시민바둑대회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상수 경남도 바둑협회장과 김성덕 김해시 바둑협회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9개 부문으로 열린 이 대회는 최강부, 일반부, 여성부, 중.고부, 어린이부, 읍.면.동 단체대항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 앞서 김종간 김해시장이 한국바둑협회로부터 단증을 수여받은 후 프로기사와의 명사대국을 가졌다.

한편, 이 대회 부문별 우승.준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연구비를, 3위와 장려상은 상장 및 연구비를 각각 시상하며 입상자는 전국체전, 도민체전, 소년체전 등에 김해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