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45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도 북서방 3km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 침수 중인 92명의 승객을 태운 29톤급 유람선을 순찰 중인 해경 경비정이 발견 구조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 외에는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날 사고는 한산도 제승당으로 항해 중인 유람선이 수중의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치면서 발생됐다.
통영해경은 관계자는 "선체가 제법 크게 부서져 기관실이 거의 침수된 상태였다"며 "긴급하게 구조하지 않았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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