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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서 AI 추가 발생, 고병원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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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서 AI 추가 발생, 고병원성 가능성
  • 조정이 기자
  • 승인 2008.05.1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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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양산지역에서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AI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아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경남도는 양산시 상북면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폐사축이 발생해 가검물을 채취,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AI H5항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14일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될 것"이라며 "H5 항원의 경우 대부분 고병원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AI 방역대책상황실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방역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에 전 부시장 부군수를 비롯한 농축협, 양계협회, 수의사회 등 생산자단체 대표 등 35명을 긴급 소집해 긴급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한다.

도는 우선 발생농장의 산란계 6만 마리를 신속히 살처분하는 한편 보관 중인 달걀 등 오염물품도 완전 폐기토록 했다. 필요한 살처분 인력, 현장 방역차량과 장비도 충분히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양산시 관내 국도와 고속도로 등 진출입로에 운영 중인 통제초소도 강화하고 오염물의 외부반출로 인해 AI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검문검색 및 예찰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H5항원이 검출된 농장은 평소에 산란율은 떨어지지 않았으나 지난 9일부터 폐사가 일어나 농장주가 시에 신고했다. 이어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는 시료채취를 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3일 오후 11시에 H5항원 양성으로 중간결과를 통보받았다.

도는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발생농장 반경 3km 위험지역 내 45농가에서 사육중인 127만 마리의 닭, 오리 등도 모두 예방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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