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화영운동장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금과 교비 등 총 6억5,000여만원 사업비 들여 야간시설 갖춘 친환경 인조잔디구장과 우레탄 육상트랙 개장했다.
지난 60여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경남대학교가 최근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각종 시설을 건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등 대학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지역주민으로부터 지역 대학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크게 환영받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해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 받게된 기금 3억2,300만원과 대학 자체 비용 3억3,300만원 등 총 6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간 공사를 마쳤고 현재의 운동장 규모보다 확장된 5,828㎡(94×62m) 규모의 인조잔디구장과 100m트랙 1개소를 포함한 320m 트랙의 우레탄 육상트랙, 족구장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로서 지역주민은 야간조명이 설치된 인조잔디구장과 우레탄 육상트랙 등에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주야간 사용할 수 있게되어 경남대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일에는 지역의 초·중·고교생들의 역사 학습을 위한 다양한 전시공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최첨단 음향 및 무대시설을 갖춘 '한마미래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어 지역주민의 학습과 건강, 문화생활까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시설 개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학교체육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며 본교 체육부를 비롯한 인근 지역 중고교 체육부의 훈련장으로도 활용돼 학교체육 및 엘리트 체육의 전반적인 수준도 함께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