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경상대 스승의 날 명예교수 초청행사
상태바
경상대 스승의 날 명예교수 초청행사
  • 박을진 기자
  • 승인 2008.05.14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영호·박충생 전 총장 등 60여 명 전국 각지서 행복하고 설레는 ‘고향’ 나들이

하우송 총장 “현재 대학위상은 명예교수님 노고 덕분…지혜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갈 것”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가 개교 60주년과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학 강단에서 은퇴한 명예교수를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학과별·단과대학별로 이런 행사를 한 적은 있었지만 대학본부 차원에서 전체 명예교수를 초청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상대학교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을 넘어 세계 유수의 대학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학으로 성장·발전하면서 생명과학의 메카, 우리나라 기계항공산업 발전의 견인차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명예 교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개교 60주년의 해에 명예 교수들을 초청하여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대학 발전 방안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스승 존경의 전통’을 확립하고 전·현직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대학발전의 지혜를 모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대학교 교무처(처장 전태영)에 따르면 5월 14일 마련하는 명예교수 초청 간담회 행사에는 모두 60여 명의 명예교수가 참석한다. 올해 첫 행사인데도 전체 명예교수 110명의 절반 이상이 참석하는 것이다.

84세 박무현(수의학과) 교수, 82세 김용환(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 등 정년퇴직한 지 20년 가까이 된 교수와, 제4대 빈영호, 제6대 박충생 전 총장도 참석한다.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는 강희신(농생명학부) 교수, 대구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곽철홍(사회교육학부) 교수 등 전국 곳곳에서 ‘제2의 고향’을 향해 어려운, 그러나 설레는 발걸음을 하는 것이다.

행사는 오전 11시 40분께 대학본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학생생활관 아람홀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개회, 경과보고(교무처장), 총장 인사말씀, 명예교수 인사말씀(정승용·생활과학부), 기념품 증정, 건배제의(박무현·수의학과), 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사 중 이어질 자유로운 간담회에서는 명예교수들의 회고담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경상대에 대한 격려 말씀, 대학 발전 비전에 대한 苦言 등 많은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우송 총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명예교수님들은 비록 학교는 떠나셨지만 그 동안 학문 발전, 국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으로 듣고 있다”면서 “그런 소식을 듣는 저희들은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또 저희들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하우송 총장은 “개교 60주년을 맞는 우리 대학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종합대학으로서 미국 유명 대학과 복수박사학위제를 시행할 만큼 위상과 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하고 “우리 대학이 이처럼 발전한 것은 여러 명예교수님들의 피땀 어린 노고 덕분이며 이 점 모든 대학 가족들은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송 총장은 교명 변경, 발전기금 확충, 지역 국립대학 통합, 마산·창원에 제2 대학병원 설립, 인천 송도 국제화 캠퍼스 조성 등은 우리 대학이 21세기 신 일류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일이라면서 “이런 일을 추진하면서 명예교수님들의 지혜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갈 터이니 많은 도움을 아낌없이 주시기 바란다”며 명예교수와 재직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