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등 재난의 사전예방을 위한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지역 내 대형화재 취약지 및 위험물 제조소 등 23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검찰 합동 특별단속 결과 5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동절기를 맞아 대형화재 등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1월 7일부터 18일까지(12일간) 실시되었다. 부산지검(검사 김병문) 및 동부지청(검사 김제성)의 지휘로, 유흥주점, 영화관, 숙박․판매․의료시설, 공장, 병원, 위험물저장․취급시설, 고층건물 등의 △소방시설의 적정 여부 △방화관리자 및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실내장식물 방염 및 피난구조 적정 여부 △위험물저장․취급 등 적정 여부 △기타 소방관계법령 및 화재예방상 필요사항 등에 대해 중점 확인했다.
단속결과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 위험물을 저장․취급, 아파트 신축현장에 소방감리자 미배치 등 소방관계법령을 위반한 52개소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시설은 위험물 취급 등 화재취약대상 40개소, 유흥주점 등 8개소, 병원 2개소, 지하상가 및 대형공사현장 각 1개소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이중 31개소는 입건 조치하고, 17개소는 과태료 처분, 건물 불법 증축 등을 한 4개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결과를 산하 소방서 등에 전파하여 화재취약대상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형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실시한 이번 단속결과를 토대로 불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대형화재 등 재난을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안전한 도시 부산 조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