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도입된 선도기업 인증기한제(3년)에 따라 이번에 인증기한이 완료된 2008년 선도기업과 신규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실시된 2011 부산시 선도기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결정된 부산시 선도기업은 총 96개사이며, AHP기법(계층화 분석법, Analytic Hierarchy Process)과 객관적인 정량화(경제성, 성장성, 혁신성 및 사회적 모범이 되는 클린기업)를 통해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선도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하였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10대 전략산업별로 선도기업 선정·육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1개의 선도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선도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중견기업과 우수중소기업을 정책대상으로 설정하고 중점육성하기 위해 선정규모를 축소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부산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협약금융기관 우대금리 적용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원 △기술개발사업 지원 및 가산점 부여 △기타 부산시 기업지원 제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협약금융기관 우대금리는 부산은행, 농협,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의를 통해 보증요율 우대 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우선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선도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는 △기계부품소재산업분야 현장애로기술 해소 및 전문기술자문을 위해 과제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는 ‘기계부품소재산업 선도기술 종합기술지원사업’ △부산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신기술과제 개발 지원을 위해 총 과제 수행비의 60% 이내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선도기업 IT/SW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10대전략산업 대상으로 기술, 경영, 수출 관련 등 포괄적인 기업애로 사항 멘토 지원을 위해 ‘선도기업 문제해결 멘토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시는 중소기업지원시책 중 선도기업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선도기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도기업 마케팅지원 강화를 위해 선도기업 홈페이지를 제작, 운영하여 대내외로 선도기업 정책 및 기업, 제품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별 선도기업 교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기업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그 외에 선도기업에게 다양한 홍보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원정책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달 중에 선도기업 통합교류회를 개최하여 국·영문 인증서를 수여하고, 선도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새로운 지원정책 발굴과 기업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선도기업(Leading Company)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역량 있는 중견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하여 중점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방향에 발맞추어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금, 기술개발, 마케팅 등 산업별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기업들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선도기업 브랜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