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능동중학교(교장 최희용)는 지난 21일 김해시 중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한지공예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문화학당 사업 중 다문화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의형제 맺기, 학습도서 지원,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들 가운데 하나인 한지공예 체험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한지공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님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친목도모 향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지공예로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팔각상을 만들었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직접 골격을 만들고 한지에 풀을 먹여 붙이는 작업까지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서로 알지 못했던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만나고, 전통한지 공예를 직접 만들어 보게 되어서 뜻깊은 하루였다.”라고 자랑스럽게 한국말로 표현을 했다.

최희용 교장은 “다문화 가정이 우리 교육환경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되며 이러한 활동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가 먼저 앞장서서 지원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