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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예산절감 정책 적극 발굴 "한푼이라도 아껴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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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예산절감 정책 적극 발굴 "한푼이라도 아껴쓰라"
  • 우진석 기자
  • 승인 2013.08.0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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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기 772개소 적용하여 연간 1억 2000만 원 절감 기대

울산시가 교통신호기 전기요금을 크게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총 26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차로 774개소의 신호기등(총 8492개)을 기존 ‘백열등’에서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했다.

‘백열등’은 용량 100W이지만 ‘LED등’은 10W에 불과하여 울산시는 ‘LED 교통 신호등 설치사업’으로 전력 사용량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신호기 전기요금 산정을 위한 ‘최대수요전력’도 감소로 이어져 ‘계약전력’(기본요금) 재조정의 조건을 구비하게 됐다.

‘계약전력’은 울산시와 한전이 신호기당 ‘최대수요전력’을 분석하여 정해지며 지난 1995년 정해진 이후 변경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는 LED 신호등의 경우 당초 계약전력(교차로 신호등 통상 3 ~ 7KW)보다 낮은 계약전력(1~2KW)을 적용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담당부서의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전담조사팀(3명)을 구성하여 8월 한 달 간 집중 현장실사(772개소)를 거쳐 9월초 한전에 ‘계약전력’ 변경을 신청하여 10월분 사용량부터 절감된 요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 경우 전기요금은 기존 월 3만 8500원(3㎾h)에서 월 2만 5000원(1㎾h)으로 1만 3000원이 절감된다.

연간으로 집계하면 무려 1억 2000여만 원(772개소× 1만 3000원× 12개월)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울산시는 전기계량기가 부착되지 않은 경보등 및 외곽지역의 교통신호등은 2014 당초예산에 용역비(1억 원 정도)를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교통신호기자료 DB화, 도면화, 기본요금 적정화 등으로 연간 1억 원 정도 추가 전기요금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물 비용절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정리 : 계약전력 = 사용자와 전기공급자(한국전력) 사이에 맺은 ‘최대수요전력’에 대한 계약, 전기요금 고지서의 ‘기본요금’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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