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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여ㆍ야 후보 `확정ㆍ변경`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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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여ㆍ야 후보 `확정ㆍ변경` 잡음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6.03.14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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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허성곤 전략공천, 경선 1위 한 공윤권 반발
새누리당 김성우 경선승리, 김정권 불공정주장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김해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지난 5일 실시한 김해시장 후보 경선을 무효로 했다.

더민주는 이날 비대위에서 선거기간 공윤권 후보의 선거법 위반 등을 근거로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자에 대해 재심의해 국민경선 결과를 무효로 하고 김해시장 국민경선 차점자인 허성곤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더민주 경남도당은 지난 5일 공윤권, 허성곤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이용한 국민경선을 해 공윤권 후보가 1위를 얻어 중앙당 심의만 남겨놓고 있었다.

공윤권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자원봉사자 2명이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가 공윤권 후보를 지지선언 한 것처럼 11만6000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경선에서 1위로 선출된 공윤권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도당에서 실시한 경선 결과를 무효화 하고 경쟁 후보를 전략 공천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민이 결정한 경선 결과를 원상회복시켜 줄 것"을 당에 요구했다. 그는 "15일까지 당이 경선 결과를 원상회복하지 않는다면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예고했다.

공 예비후보는 중앙당은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기준으로 `본선경쟁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허성곤을 전략 공천하는 우를 범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 상대 후보가 줄기차게 많은 의혹을 제기했지만, 4월 총선의 더민주 승리를 위해 묵묵히 침묵으로 일관했다. 낙선한 분의 마음을 헤아려야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대답은 "전략공천이고 더민주의 정신은 사라졌다. 정당한 절차, 정당한 패배라면 당당히 받아들이겠지만 상대후보의 비방과 전략에 의해 `경선도 이기지 못한 후보의 본선경쟁력`이 전략공천의 기준이라면, 결단코 더민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시민을 위해서 걸어온 길을 더민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길을 당선이라는 결과물에 모든 것을 걸고 가는 정치꾼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은 원천적인 불공정 경선이며, 여론조사 방식과 결과에 대한 의혹도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한다"며 지난 11일 중앙당을 방문해 재심청구서를 제출한 배경을 밝혔고, 또한 "김성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선관위, 검찰 고발조치 건과 허위학력 게재로 김해시선관위가 조사중인 점 등을 추가로 보충하여 재심보충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자격심사까지 끝낸 상황임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인 저를 `컷오프` 시키는 투표를 강행했고 찬성 4, 반대 3, 기권 1로 과반수 확보에 실패해 부결되었다"며 원천적인 불공정 경선임을 주장하고 또한 "중앙당 경선룰은 1차 경선결과 1, 2위 후보자 간 격차가 10% 이내일 경우에 결선을 치르게 되어 있으나, 당헌 당규에도 없는 `10% 이상 차이가 나도 무조건 1, 2위 후보 간 결선`을 치르게 했고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경선에 배제하겠다며 강압하여 불참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1차 경선결과 1, 2위 후보를 발표하지 않고, 가나다순으로 이름을 올려 결선을 치른 것도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술책이었다"며 "결과적으로 1차 경선에서 2위를 한 김성우 후보 측이 `1차 경선 압도적 1위`라는 허위의 사실을 문자와 SNS를 통해 유포함으로써 여론을 왜곡했고, 결선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항변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방식과 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도당 공관위는 여론조사방식에 대해 일반시민 여론조사는 유선으로 당원은 안심번호가 부여된 무선전화 실시한다고 했으나, 결선여론조사 시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무선으로 실시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또한 1차 경선은 5, 6일 주말임에도 양일간 실시된 반면에 9, 10일 실시한 결선 여론조사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9일 당일 조사종료 된 점도 납득하기 힘들다"며 경남도당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나아가 김 예비후보는 "김성우 후보는 결선투표 하루 전날, 1차에서 탈락한 정용상 후보의 김정권 지지선언을 두고 `밀실야합, 후보매수`라는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보도함으로써 결선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되어 있고 또한 1차 경선에서 지고도 압도적 1위를 했다며 허위의 사실을 문자 발송한 혐의, 허위학력 게재 문제로 선관위에 신고 되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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