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경남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경남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시절부터 보육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참여정부 시절 ‘놀이방’의 명칭을 ‘가정어린이집’으로 변경하고, 기본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이어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국가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이야기한다.”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과 관련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을 민간에 맡겨 놓고 있었는데, 학부모들이 원하는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국공립 어린이집의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누리과정과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화 등 보육문제는 결국 예산 문제”라면서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첫째, 부자감세 철회를 통해 국가재정을 늘려 보육 예산을 확충하며, 둘째, 장기적으로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20.27%에서 25%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해 보육의 예산 투입 우선순위를 교육예산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 보육의 공공성 확대 ▲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이행 ▲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보육료 현실화 ▲ 가정어린이집 공공성 및 지원 강화(반별 인건비 보조금 지원) ▲ 보육교사 근무조건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8시간 종일 근무제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