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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김해지역 200여 사찰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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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김해지역 200여 사찰 봉축 법요식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6.05.1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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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처님 오신날 봉축메시지 "불교가 보편적 인류애와 문화, 종교의 다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달린 연등.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 법요식이 5월 14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서 일제히 봉행됐다. 올해 법요식은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길 서원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

특히 조계종이 주관하는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김보미 성소수자 서울대총학생회장,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해 온 윤지영 변호사,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장 등을 초청, 헌화를 통해 자비와 화합을 서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법요식에는 종정 진제 스님과 원로의장 밀운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ㆍ천정배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불자 1만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도량결계와 육법공양,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친다는 의미의 명고와 성불을 서원하는 명종을 시작으로 개회한데 이어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ㆍ헌향ㆍ헌화ㆍ헌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축원,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봉축사,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 중앙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봉축 법요식장에 화선지로 만든 부처님오신날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로지 중생의 행복을 위해 오신 부처님은 우리 모두가 생명의 주인이자 희망이라는 진리를 밝혀 주셨다"며 "우리 모두가 내 안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하나씩 갖고 있는 주인이므로, 신분의 귀천도 남녀의 구분도 재물의 많고 적음도 없는 평등하고 존귀한 존재임을 가르쳐 주셨다"고 찬탄했다.

이어 스님은 "아직 우리는 중생이기에 그 자리를 이기심으로 채우기도 하지만 나와 다른 존재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대자비심을 가져야 한다"며 "부처님께서 인류와 민족의 번영, 남북의 화해와 평화 공존,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이웃과 함께 하는 동체대비의 모습으로 오신만큼,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여러분 모두가 바로 부처님"이라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처님 오신날 봉축메시지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삭은 부처님의 탄신과 성도, 열반을 함께 기념하는 수백만 미국 불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고 축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베삭을 맞아 세계 곳곳의 사찰에서 불자들은 기도도 하고 지혜와 용기, 자비의 덕목을 반조한다", "겸손의 덕목을 실천하면서 불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모든 이들은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에 공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계사에 `천년의 향기를 피워낸 전통등 전시회`에 출품된 다양한 연등.

`베삭`은 동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불교국가에서 부처님 탄신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한꺼번에 일컫는 최고의 성스러운 날로 남방 음력 체계로 5월 15일이다.

한국불교 최초 도래지인 김해지역 200여 사찰에서도 오전 10시~12시 사이 일제히 법요식을 가지고 부처님오신 뜻을 돼새겼다.

가락고찰 은하사는 14일 오전 11시 대웅전 앞 도량에서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법요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이맹우 김해교육장, 한고희 김해노인대학 학장, 조유식 김해불교단체연합회장, 김명식, 박정규, 엄정 김해시의원 등 많은 축하내빈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가락국사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봉안되어 있는 가락고찰 장유사에서도 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법요식에는 김경수 국회의원 당선자와 배창한 김해시의회 의장, 이만기 새누리당 김해을 당협위원장, 하선영 도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허성곤 시장은 법요식을 마친 후 참석하여 스님과 불자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허 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김경수 당선자, 배창한 의장은 초파일 하루 관내 사찰을 돌며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

한편 김해불교단체연합회(회장 조유식)는 부처님 오신날 당일(14일ㆍ토)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표어인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실천사업으로 부원동 소재 행복밥집에서 시민 250여분에게 영양비빔밥을 대접했다.

부산 삼광사의 걸린 봉축 연등.
부산 삼광사의 조형물들.
초파일을 맞아 관욕의식을 준비 중인 김해불교회관 모습.
초팔일 수인사 대웅전 모습.
신어산에서 관욕의식을 하고 있는 민홍철 국회의원.
이맹우 김해교육장, 김명식ㆍ박정규ㆍ엄정 시의원이 관욕의식을 하고 있다.
한고희 김해노인대학 학장이 관욕의식을 하고 있다.
수인사에 부모님과 함께 탑돌이를 하고 있는 천진불의 합장.
코끼리 조형물이 수인사 방문 불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초파일 은하사 입구 주차장에서 해병대 김해시전우회 소속 회원들이 차량을 동원해 노약자들을 모시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가락국사 장유화상의 사립탑이 봉안되어 있는 장유사 법요식 장면.(사진 박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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