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서장 전병현)는 10월 30일 10시경 김해시 서상동 소재 영광글로빌어린이집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바로 김해중부경찰서에서 인제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어린이집 아이들의 캐리커처를 선물한 것이다. 행사에는 김해다문화센터와 외사계 경찰관, 인제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 8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경찰관을 보며 너무 반가워 했고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을 들고 더욱 즐거워 했다.
사실 영괄글로빌어린이집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외국인 어린이가 많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다. 다문화가정어린이와 외국인 어린이의 차이점은 부모님 중 한분이 외국인이면 다문화가정이고, 부모님 모두 외국인이면 외국인 어린이이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9월 중순경 영광글로빌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어린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찰관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하던 중 인제대학교 디자인학과와 연계되어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이들 캐리커처를 그려주기로 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는 아이가 있는데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선물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았고, 아이들이 서로 장난치고 웃으며 기뻐해서 뿌듯한 하루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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