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장유 1동 용산마을 주민 박모씨가 본인이 직접 농사 지은 쌀 20kg 50포를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용산마을은 아파트 개발지역으로 주민 모두가 이주한 상태로 박 모씨는 현재 주촌면 양동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올해 수확 한 찹쌀 40kg 10포를 용산마을에 거주하던 독거노인 및 이웃 10세대에게 전달하였으며 장유 1동주민센터에 기탁된 백미 20kg 50 포는 관내 소외계층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모씨는 “개발로 고향을 떠나 가족같이 지내던 이웃과 헤어지 게 되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함께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절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다.
장유1동 박창근동장은 “현재 장유1동에 거주하고 계시지도 않는 데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농사 지은 쌀을 기탁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유의 복지발전을 위해 노 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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