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불법주정차 261건, 과속· 정지선 위반 28건 계도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경찰서와 지자체, 시민단체 등 민·관 합동으로 개학기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정지선 위반 및 과속 차량 단속,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활동,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공사장 현장 점검 등으로 이뤄졌다.
합동단속 결과 도내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261건을 단속해 계도했으며, 정지선 위반 및 과속 차량 28건을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계도함으로서 운전자의 교통의식 개선을 유도했다.
점검단은 스쿨존 내 공사현장 96곳을 직접 방문해 공사자재 무단 적치, 인도 파손, 공사차량 인도 점유, 횡단보도 시야 가림 등 위험요소 28건을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모든 학교는 '스쿨존 안전지키기 5대 수칙' 실천 운동과 더불어 게시판·전광판, 언론, 캠페인, 홍보물 배포,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교육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학교, 18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공사장 현장도 점검했다.
학생생활과 최장호 장학관은 “지난 한달 간 합동 교통안전 점검은 과태료 부과보다는 계도활동을 통해 운전자들이 스스로 법규 준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앞으로도 경남교육청은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주변 교통안전 정착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학부모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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