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일부터 중등 두드림학교 130개교에 대한 5개 권역별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5개 권역(창원, 진주, 김해, 통영 및 고교권역)으로 나눠 17일과 18일 경남교육연수원 교학관을 비롯해 ▲20일 진주중 스마트교실 ▲21일 임호중 도서실 ▲24일 고성중 도서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업 안내, 운영사례 발표, 컨설팅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초학력향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학교’는 학습부진, 학습장애, 정서행동장애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단위학교의 통합지원 시스템으로 학교 차원의 다중지원팀(교감, 교사, 교과ㆍ상담ㆍ보건교사 등)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학습부진학생 지도에 대한 맞춤 지원과 모니터링을 위해 추진하며 학교별 운영계획서, 컨설팅 요청 내용 등에 대해 교감급 이상으로 구성한 12명의 컨설팅위원과 교육전문직이 참석해 영역별로 컨설팅을 한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해당 학교는 두드림팀의 역할, 학습부진 진단, 맞춤 프로그램 운영, 유관 사업과의 연계, 예산 사용 등에 대해 지원을 받고 타 학교의 우수사례 공유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권역별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두드림학교의 효율적 운영과 중등학교의 기초학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중ㆍ고등학교의 학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