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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진초등학교(교장 노동현)는 9월 14일 4~6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진로비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대진초등학교의 교육부요청 다문화 진로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과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학교 간 협력 프로젝트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했다.
4~6학년 학생들이 비전 부재로 인해 방황하지 않도록 손에 잡히는 명쾌한 미래 청사진을 설계해 봄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비전(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캠프는 대진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4~6학년이 함께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하루에 진행되었다. 진로비전캠프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및 나의 적성 알아보기, 딕싯보드게임을 통한 공감능력 향상, 나의 학습습관 검사, 나의 성격과 공부스타일, 비전박스 만들고 소개하기로 구성되었다.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아보고, 자신의 공부습관을 되돌아본 후 비전박스를 만들면서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저는 항상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저한테는 음악이 공부하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한대요. 음악을 안 들으면 더 공부가 잘 될 거라 하니 앞으로는 공부할 때 음악을 안 들어야겠어요.”라며 캠프에 참여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5학년 한 학생도 “제가 학습할 때 공부하는 시간 보다 주변 정리하는데 더 시간을 많이 쓴다는 걸을 처음 알았어요. 이제는 정리보다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라며 자신의 학습 습관을 알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 ‘아띠’와 함께하는 진로비전캠프가 4~6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면 미래의 꿈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보인다는 것을 알게 하여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