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를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 영어교육을 선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무석)는 11월 3일 경남지역 중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영국의회식 디베이트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김해외고 디베이트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최근 교육현장의 학생 중심 수업에서 강조되는 토론문화를 영어 교과에도 접목시키며, 토론을 통해 건전한 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각 학교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 도내 40여개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디베이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행사는 김해외고 영어토론 동아리 GDC(GIMFL Debate Club)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다.
김해외고 GDC 학생들은 사교육에 신음하고 있는 영어교육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며, 사교육에서 흉내 낼 수 없는 디베이트 방법을 김해외고의 프로그램과 인적 인프라를 이용하여 가르침으로서 그 동안 지역사회에 그 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디베이트 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디베이트 형식 중에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British Parliamentary Debate 형식을 가르쳤다.
김해외고 GDC 부장을 맡고 있는 최정원 학생은 정부(Government)와 여당(Opposition)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의회식 디베이트 형식에 중학생들이 초롱 초롱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열심히 참가하여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11월 3일에 열린 디베이트 콘서트에서는 참가 중학생들이 영국의회식 디베이트의 절차와 방법을 익혔으며, 1차 콘서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11월 17일에 중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루어 실제로 디베이트 경연을 하게 된다.
디베이트와 지역사회에 대한 김해외고 학생들의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어 지역의 영어 교육을 선도하고 공교육의 위상을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