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면 양동마을에 사는 박태용씨(63세)는 지난 9일 주촌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 25포대를 기탁했다.
주촌면 양동마을이 고향인 63세 박태용씨는 자신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햅쌀을 주촌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선행을 베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긴 집중호우와 연이어 2차례 태풍 마이삭, 하이선 태풍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이 선행을 베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박태용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하면서 사진촬영도 마다하며 25포대 쌀을 내려놓고 총총히 되돌아가셨다.
정운호 주촌면장은 집중호우, 태풍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성스럽게 농사짓은 햅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박태용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주촌면에서는 기탁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에게 가정방문을 통하여 안부확인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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