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는 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김해문화체육관) 내에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응급처치장비 배치는 예방접종센터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관계자나 주변 시민이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현재 김해동부소방서는 김해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에 119구급대원 3명을 지원하여 백신 접종 이상 반응자들의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자리를 비었을 경우 등을 고려하여 이번 응급처치장비를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응급처치장비는 예방접종센터에 지원 근무 중인 구급대원들이 직접 점검·관리하여 상시 사용가능한 상태를 유지한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동시다발적인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지원을 나간 구급대가 응급환자 이송 등으로 부재 시에 시민들이 직접 초기 응급상황을 대비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민들이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