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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각· 그림· 글 13건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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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각· 그림· 글 13건 '보물' 됐다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2.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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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비로자나삼신불회 등도 인정
   
 
불상, 불화, 전적 등 불교 문화재들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5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 불교문화재 9건과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 제 1~10, 용비어천가 권 제 3~4 등 주요 전적 2건, ‘영천 은해사 순치 3년명 금고와 금고거’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불교조각을 대표할 만한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불좌상이다. 목조여래상은 1657년에 만들어진 것이며 석조여래상은 1655년 무염(無染) 유파의 조각승 도우(道祐)가 현재까지 밝혀진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수화원(首畵員)이 돼 조성한 작품이다. 17세기 불교조각사와 조각 연구에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성주 선석사 영산회 괘불탱,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에서 유행한 괘불형식을 지닌 포항 보경사 괘불탱, 조선시대 중요 불화승(佛畵僧)인 의균(義均)의 작품 중 가장 오래된 불화인 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 등도 보물이 됐다.

삼세불(三世佛)과 삼신불(三身佛)이 결합된 독특한 도상을 보여주는 경주 기림사 비로자나삼불회도, 의균의 제자인 쾌민과 체준 등이 함께 1724년에 제작한 영산회상도로서 18세기의 불화 제작 상황을 잘 보여주는 영천 봉림사 영산회상도와 복장유물, 18세기 작품 중 삼신불을 한 화면에 배치하는 드문 형식의 삼신불회도로서 18세기 불화의 높은 격조를 잘 보여주는 청도 운문사비로자나삼신불회도 등도 보물로 가치를 인정 받았다.

대구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의 약사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복장 전적 중 묘법연화경 권 제 4~7 등 12~15세기에 제작된 주요 전적 7종인 대구 동화사 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 전적도 보물로 지정됐다.

당의 반라밀제(般剌密帝)가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戒環)이 주해한 것을 15세기 전반에 간행한 판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권 제1~10과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문헌 초간본인 용비어천가 권 제3~4 등 역사박물관 소장 전적 2건도 보물이 됐다.

영천 은해사 순치 3년명 금고와 금고거(金鼓虡)도 함께 보물이 됐다. 현전하는 예가 적은 17세기 금고로서 1646년에 수도사 금고로 만들어졌다. 규모도 크고 보존상태도 양호해 17세기 전반 금고의 면모를 알려주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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