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이하여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시민관심과 참여를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비롯한 여러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양성평등주간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의 여성들이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정치 참여권, 경제활동 참여권을 주장하며 ‘여권통문(女權通文)’을 발표한 날을 기념하여 1996년 ‘여성주간’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김해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도시 김해’를 슬로건으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9월 1일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일자리토크쇼&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2일 김해시여성센터에서 직장맘·대디와 함께하는 가족운동회가 열리고, 6일에는 (사)김해여성회 주관으로 부원 롯데시네마에서 여성인권영화제가 개최된다.
양성평등주간 마지막날인 9월 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같은 날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는 (사)김해여성복지회 주관으로 우리시 설화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창작콘서트 '황세와 여의낭자'가 개최된다.
그 외에도 주간 일정 동안 김해시에서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지역 초등학생들의 시화전 54편을 시청 로비에 전시하고,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양성평등 성교육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홍태용 시장은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정책에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