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11일 채팅을 통해 알게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감정이 상해 흉기로 목에 상처를 입힌 A씨(27)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새벽 인터넷 채팅사이트인 'S'사이트를 통해 남구의 한 주점에서 20여명과 즉석만남을 가진 뒤 새벽 4시20분께 인근 노상에서 B씨(24. 여)를 사이에 두고 마음에 들지 않던 C씨(22)와 단 둘이 남게 되자 가방에 휴대하고 다니던 흉기를 꺼내 C씨의 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다행히 C씨는 목에 5cm 가량의 상처만 입어 인근 병원 치료후 곧바로 퇴원했다.
한편 A씨는 현재까지 이 같은 혐의내용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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