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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인터뷰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8.01.1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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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해를 맞아 먼저 시민들께 한 말씀 하시지요.
A: 대망의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多産)과 부지런함, 그리고 12지신(支神)의 맨 처음 등장으로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동물인 ‘쥐의 해’를 맞아 우리 부산도 더욱 풍요롭고 새로운 웅비의 시대를 활짝 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시민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두루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Q: 지난해를 돌아보시고 시정(市政)의 성과와 특히 아쉬웠던 점이 있으면 말씀을 해주시지요.
A: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우리 시는 지역의 미래와 희망을 담은 부산발전 비전들을 선정하여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여 온 결과 지역 주요현안 대부분이 대선 공약화되었습니다. 특히,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와 연계된 강서 첨단운하 물류산업도시 건설, 북항 재개발과 허브항만 육성, 남부권 신공항 등 건설 등 부산을 새롭게 중흥시킬 '10대 비전'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현안들이 국정에 차질 없이 반영되고 추진됨으로써 부산을 획기적으로 도약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인수위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고, 당선인도 만나 부산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당선인은 부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경제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도 있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부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지하철 간 환승제의 성공적인 시행, 북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확정,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청신호, 그리고, 아시아 8대 국제회의도시 선정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추진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지역 수출규모가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달성하였고, 100대 기업 매출액이 최근 5년간 64% 증가, 부산항 물동량도 사상 처음 1,300만 TEU를 돌파하였습니다. 또 장안산업단지 착공 등 산업용지 확충(조성 중 3개단지, 4개단지는 착공준비)과 함께 기업이 성공하는 도시여건 조성을 통하여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산전을 비롯한 IPK, MPC 등 50여 개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을 유치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 도시민 만족행정으로 '대한민국고객만족경영 대상', '공약이행도 평가결과 전국 대도시 1위 ', '국정시책 합동평가결과 최우수' 등의 좋은 결실을 얻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얄리아 부지의 반환이 지연되어 시민공원조성 사업에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에는 반드시 해결되도록 대응해 나가갈 계획입니다.

   
   
Q:'부산경제 중흥시대'를 선언하셨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A: 말씀을 하셨지만 올해를 '부산경제 중흥시대'의 원년 삼아 지역경제 활력과 기반강화에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경제의 최대현안인 산업용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여 우수한 국내외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에 따라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지역발전사업들을 적극 반영하여 최대한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남광역경제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자치단체간 상생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새 정부의 대선공약을 중심으로 선정한 '부산발전 10대 비전' 즉, 강서 첨단운하 물류산업도시 건설, 북항재개발과 KTX지하화, 동북아 허브항만 육성, 관광?컨벤션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영화영상타운 조성 등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산경제 중흥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예산 1조원 시대 진입과 함께 복지서비스 한층 강화하고 사람중심의 대중교통 환경개선과 친환경적인 도심정비, 세련된 도시경관 창조 등을 통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부산이 당면한 최대과제는 역시 경제문제라고 생각하고 새해는 지역경제 강화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금년은 국가적으로 '세계 7대 경제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새 정부가 출범함으로써 기업규제 완화, 투자환경 조성 등 경제정책들의 강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 개선 등 호기를 맞고 있는 부산경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부산의 산업용지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강서 첨단운하물류산업도시 건설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하여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동맥으로 부상시키고 이를 위해 강서지역 그린벨트 해제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조성 중인 화전, 장안 등 7개 산업단지 외에도 명례, 오리 등 동.서 부산권에 5개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곧 출범할 '부산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맞춤식 원스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테크노파크, 디자인센터, 정보산업진흥원 등 이 앞장서 '기업이 성공하는 도시' 조성에 전방위적 지원을 다하는 한편 그동안 추진해 오던 문현금융단지개발 사업을 조기 착공하여 금융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국가간, 도시간 장벽 없이 사람과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글로벌 시대에 기업의 선택을 받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발전도 중요하지만 일반 서민들의 '삶의 질' 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복지정책과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시책은 무엇입니까?
A: 새해에는 저소득층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생계.주거.교육급여 실시하고 차상위 계층, 모자. 부자 가정 등에 월동대책비, 교육장려금 지원하며 질병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을 위한 긴급지원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종 장애수당과 재활수당을 저소득 장애인에게 지급하고, 중증 장애인에게는 활동보조비 등을 확대 지원하며 아울러, 장애인 소득보장과 재활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1구 1장애인 복지관 등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노인복지를 위해 금년 최초로 시행하는 기초노령연금제도의 차질 없는 정착과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도 적극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개원한 노인 제2병원에 이어 제3병원을 착공하고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관 건립 등으로 편안한 노후환경 조성토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각계각층과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을 연결 후원하는'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부산복지개발원을 통한 복지서비스 향상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저출산문제는 출산과 보육에 대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 '가족사랑카드' 발급, 보육료 및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왔으며, 금년부터는 다자녀가정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지하철 요금할인제 시행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저출산 대책과 출산장려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이와 함께 기존 보육시설의 질을 높이고, 공립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보육에 대한 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Q: 끝으로 타(他)지자체와 연게된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향후 계획도 좀 말씀해주시지요.

A: 그동안 우리 시에서는 1천만명 서명운동, 5개 시도 공동건의 등 수도권집중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부.울.경 발전협의회와 남해안발전공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과제발굴 등 광역권 상생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이 시.군.구 단위의 특구지정이나 낙후지역을 우선 배려하는 것이었다면 새 정부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경제권' 형성을 통한 균형발전이라 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동.서.남해안권 특별법' 제정으로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가 공동 추진 중인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의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 등 향후 2020년까지 남해안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행정구역을 초월한 지역별 광역경제권 육성이라는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방향에 따라 기존에 유지해 왔던 인근 시도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광역 경제권 형성과 지역균형발전을 한층 더 도모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부산이 동남광역권 상생 협력발전의 중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갈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이를 위하여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무자년 새해에는 우리 시민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활기 찬 부산, 앞서 가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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