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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클린턴 회동은 대북정책 본격 개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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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클린턴 회동은 대북정책 본격 개시 신호
  • 영남방송
  • 승인 2009.08.1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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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전격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17일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만남은 클린턴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동안 함께 방북했던 몇몇 관리들과 함께 방북 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동 등 일련의 회담 내용 등에 대해 국무부와 백악관 등 관련 부서에 내용을 전달해 왔었다.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오바마 대통령 회동은 비공개로도 충분히 이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측이 미리 이를 공개하면서 이뤄지는데 대해 이례적인 사안으로 받아들여지며, 두 여기자 석방 당시 북한측의 조건이 아니었던가에 대한 추측을 낳기도 한다.

또한 그가 현직 대통령과 만나는 시기에 맞춰 현정은 현대 그룹 회장이 방북한 이후 갑자기 대화 바람이 일고 있는 등 시기적 상황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두 인질 석방 직후에도 북한에 대화 재개 조치를 촉구하는가 하면 북한에 대한 정책이 전혀 달라진 것이 없으며, 특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상이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밝혀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일부에서는 미국의 북한 개입 정책이 실효를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이 대화 제의를 강하게 하고 나서는데 일부 응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보여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동을 상징적인 모습으로 공개, 상황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정부는 필립 골드버그 대북제재 조정관을 아시아 국가에 파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결한 결의안 1874호의 이행에 따른 제재의 이행을 빈틈없이 이행하려 하지만 그 한편으로는 바싹 죈 고삐 사이에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는 언급도 빼놓지 않는 자세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만나 11일 동안의 아프리카 순방 결과를 보고받게 돼 있는 일정이 있으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3자 대화도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이 때문에 이제부터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개입 정책의 자세에서 유엔 제재와 대화의 추구라는 당근과 채찍의 양면 전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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