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해발 540m의 무척산 천지소류지에 '하늘공원'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 정상부의 천지소류지 5,000㎡에다 총 20억 원을 투입해 '하늘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곳에다는 놀이시설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척산 천지소류지는 주변 경관이 수려한데다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지만 이렇다 할 이미지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가 최근에 무척산 천지소류지를 놀이시설 등을 갖춘 공원화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무척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수림이 울창한 산림욕장과 함께 놀이시설이 갖춰지면서 동남권 최고의 명산으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시는 특히 이 곳에다 겨울철은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여름에는 서바이벌게임장과 산림욕장 등의 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척산 천지소류지의 하늘공원은 시가 추진중인 생철권역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함으로써 동남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국내 최고의 '명품공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하늘공원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