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전은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지도교사 심상철씨를 비롯한 회원 12인의 유화 및 수채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구리, 철, 황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심상철씨의 '29도 블랙홀 F'를 비롯해, 김영희씨의 '추경' 윤두숙씨의 '수면풍경' 등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화가 주를 이룬다.
지도교사 심상철씨는 "지금까지는 어머니 회원들만 참여를 했는데 이번에 저도 같이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그림에는 사람의 시선을 끄는 빨간색에서 검은 밤하늘처럼 마음을 모으는 검은색을 많이 사용했다"고 전했다.
심씨는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부산청년비엔날레 초대전 등 210회에 걸쳐 발표회를 가졌고, 현재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한편 현대정보과학교 어머니 유화교실은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머니지역사회교실을 통해 10년 전 심상철 선생님이 모집한 초기 회원이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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